요붕증 원인과 증상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ADH) 작용 저하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이 생성되는 질환입니다.
요붕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하수체 질환:
- 뇌하수체 종양, 뇌수술, 외상 등으로 인한 뇌하수체 후엽 기능 저하
- 이로 인해 ADH 분비가 감소하여 요붕증이 발생
- 신장 질환:
- 신장 세뇨관에서 ADH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여 요붕증 발생
- 만성 신부전, 다낭성 신질환 등이 원인
- 약물 부작용:
- 리튬, 테트라사이클린, 이뇨제 등 특정 약물 복용으로 인한 요붕증
- 전해질 불균형:
- 저나트륨혈증, 저칼슘혈증 등 전해질 이상으로 요붕증 유발
- 유전적 요인:
-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ADH 결핍 또는 신장의 ADH 저항성 증가
이처럼 요붕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붕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소변량이 3리터 이상으로 증가하여 정상인의 3-4배 수준에 이릅니다. 하루에 화장실을 수차례 가곤 합니다.
소변량이 많아져 야간에도 자주 깨서 소변을 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심한 갈증과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됩니다.
과도한 소변 대출로 인해 체내 수분 부족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입마름, 피로감,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과도한 수분 섭취에도 불고하고 탈수로 인한 체중 감소도 발생합니다.
요붕증 치료법
요붕증의 치료는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 원인 질환 치료:
- 요붕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뇌하수체 질환, 신장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의 원인을 찾아 해당 질환을 치료합니다.
- 항이뇨호르몬 보충:
- 항이뇨호르몬(ADH) 부족이 원인인 경우, 합성 ADH 약물을 투여합니다.
- 대표적인 약물로는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이 있습니다.
- 이를 통해 소변량을 줄이고 수분 균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관리:
- 과도한 수분 섭취를 제한하여 소변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루 소변량이 3리터 이상인 경우 수분 섭취를 제한합니다.
-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 이뇨제 투여:
- 신성 요붕증의 경우 이뇨제를 사용하여 소변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이뇨제로는 클로르프로파마이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등이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뇌하수체 종양 등 요붕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이 있는 경우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항이뇨호르몬 분비 장애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요붕증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요붕증 걸렸을때 주의할점
요붕증 환자는 과도한 수분 섭취로 인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수분 섭취량을 유지해야 합니다. 요붕증이 있다면 수분을 섭취할 때 물과 이온음료 위주로 섭취해야 하며, 술과 커피 등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더욱 빨리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이나 커피를 마신 직후에는 갈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빠져나간 수분량에 비해 필요한 만큼의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는 않아 만성 탈수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요붕증 환자는 전해질 불균형, 특히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염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평소 먹는 식단을 저염 식단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직접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전해질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요붕증 환자는 탈수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요로감염에 주의해야하며, 규칙적인 손 씻기, 개인 위생 관리 등으로 감염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으로 탈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운동 강도나 시간을 잘 조절해야합니다. 고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